[뉴스큐] 尹 이어 이재명 본격 등판...대선 레이스 시작 / YTN

2021-07-01 3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당의 대선 후보 경선,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죠. 이재명 경기지사가 영상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권 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박스권의 지지율을 벗어날 수 있지만 또 당내 비이재명 연대 움직임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건인데요.

추은호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 오늘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14분 정도짜리 영상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추은호]
저는 그걸 쭉 보면서 이재명 지사의 강점은 아주 격정적이고 직설적인 화법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사이다 발언, 이런 표현들을 쓰는데 아주 출마선언을 담은 영상들을 보니까 아주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정제된 표현들을 많이 썼다.

그래서 과거의 이재명과는 좀 다르게 접근하지 않았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재명 지사가 그러면 왜 이렇게 비대면 출마선언을 했을까. 이틀 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할 때는 떠들썩하지 않았습니까?

취재진도 많이 모이고 지지단도 모이고. 그거와 비교를 하려고 한 것 아닌가. 코로나 시국에 경기도 지사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방역의 한 지역의 총책임자인데 본인이 그런 식으로 걸릴 수 없다라고 하는 차분한 이미지를 주려고 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요.

단 아쉬운 점은 뭐냐 하면 대선 주자로 출마선언을 할 때 그 출마선언뿐만 아니라 기자들이 또 국민들이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물어보고 질의응답도 했으면 하는데 그런 가능성, 그런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 이런 점은 아쉽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영상 출마선언에 담긴 의미를 분석을 해 주셨는데 오늘 출마선언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간략하게 요약을 했습니다. 들어보고 가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입니다. 강자가 규칙을 어겨 얻는 이익은 규칙을 어길 힘조차 없는 약자의 피해입니다. 이제 승자만 생존하는 무한경쟁 약육강식이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 확충에 더해서,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으로 모두가 최소한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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